업계, 자율절약계획 수립 적극 추진키로
공기관, 승용차 10부제 등 솔선수범 다짐

▲ 지난 18일 산자부 대회의실에서 이원걸 1차관 주재로 에너지다소비 서비스업동 단체와의 에너지절약 간담회를 가졌다.
에너지다소비 서비스업종 단체 및 공공기관들이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업자원부는 지속되는 고유가 극복을 위해 지난 18일과 대회의실에서 이원걸 1차관 주재로 자율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기로 한 은행, 백화점, 체인스토어, 음식점, 골프장, 주유소, 목욕탕(찜질방 포함), 노래방 등 에너지다소비 서비스업종 단체와의 에너지절약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들은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히고 에너지절약 결의문에 서명했다.

결의문에는 서비스업종의 에너지절약이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에너지절약을 솔선수범, 과난방, 과냉방의 문제점을 동감하고 영업장내 적정온도 준수,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 사용하기, 국가 경제회복의 관건이 에너지절약에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간담회에서는 금년도 정부의 최근 국제 유가동향과 고유가 대응방안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 차관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각 업종 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추진해오면서 미흡한 점에 대해 더욱더 철저히 이행하여 줄 것과 17일 정부가 발표한 고유가 대응을 위한 에너지절약 3?6?9 국민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율적 에너지절약의 정착을 위해 기존의 자율절약계획을 업종특성에 맞게 향상된 종합계획이 되도록 계획수립의 정비해 줄 것과 수립된 절약계획에 대한 이행여부 실태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대한광업진흥공사, 대한석탄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도로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12개 주요 공공기관들을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을 다짐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공공기관 대표자들은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이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승용차 10부제,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사용 의무화, 절전형사무용기기 사용 의무화, 신축건물 에너지절약 사전협의, 적정 실내 냉난방 온도준수(여름철 26℃이상, 겨울철 20℃이하), 경차보급 활성화, 에너지총량제 목표달성 등을 솔선수범해 실천하기로 했다. 특히 이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 정착과 에너지이용합리화를 위해 공공기관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지침(국무총리지시 제2005-5호)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지시했으며, “에너지를 많이 쓰는 도로공사에는 고효율 가로등 사용, 주택공사 및 토지공사에는 에너지사용 계획을 철저히 이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산업자원부에서는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을 강화하기위해 공공기관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지침(국무총리지시 제2005-5호)을 금년 상반기내 에너지절약 추진체계 구축, 온실가스배출 저감을 위한 홍보 및 교육 등 공공기관의 이행사항을 금년 6월중으로 법 개정,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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