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미래 동력사업으로 전환

산업자원부는 에너지·자원분야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산자업자원부는 올해 에너지·자원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해 3671억원의 지원계획을 확정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규모는 지난해 2905억원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전력산업연구개발부문에 1446억원,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부문에 1245억원, 온실가스처리 등 기존 에너지자원 기술개발부문에 98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별 주요 내용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은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 3대 핵심분야의 대형과제에 집중해 74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바이오, 태양열 등 7개 일반분야는 기술성숙도 및 보급시장현황 등을 감안해 차별 지원되고 에너지 자원 기술개발은 지속 가능한 발전 및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력 확보 등에 351억원이 집중 지원된다.

또한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조성에는 146억원이 투입된다.

산자부가 에너지·자원기술개발을 종합적 혁신체계로 추진하기 위해 확정된 이번 실행계획은 에너지기술정책의 목표를 그동안 추진돼 온 ‘에너지의 안정적, 환경친화적 공급’에서 ’에너지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화‘로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국가적, 정책적으로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에너지·자원분야의 융·복합화 핵심전략 원천기술을 미래 성장동력기술로 개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략적으로 전환코자 이번 기획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향후 산자부는 공기업의 기술개발 투자확대 유도와 정부 R&D정책과의 연계강화를 위해 공기업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기술개발 접수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통합 공고를 통해 이달 16일까지 공모대상과제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게 되며 공개평가 등을 거쳐 6월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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