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거래소(이사장 박수훈)는 전력시장 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5월 전력수급 운영전망’을 지난달 24일 발표했다.
 
5월은 전력수요가 가장 낮은 달인 동시에 주간별 전력수요도 가장 안정적으로 변화하는 달이다. 또한 대기온도의 증가와 더불어 심야난방기기 사용의 감소폭이 더욱더 커지고 냉방기기 사용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달이기도 하다.

이에 5월중 최대전력은 하순경 전년 동월대비 6.9% 증가한 4750만kW로 예상되며, 주별 공급예비율은 17~20% 수준으로 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의 동절기 한파 등 추위를 이길 수 있도록 기여한 심야 난방수요설비의 가동 시간대인 23시 수요가 본격적으로 감소하고 5월 하순부터는 15시에 최대전력이 발생하면서 하절기 전력수요 패턴으로 이동하게 된다.

실질적인 전력수요 성장률을 나타내는 평균전력은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4077만kW로 4월에 비해 2.0%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안정적 하계 전력수급을 위해 동절기동안 연기돼 오던 보령화력 5호기 등 32대 발전기 예방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비사유로는 원자력의 경우 핵연료 교체, 석탄화력은 보일러 튜브 및 터빈 보조기기 등이며, 주기적인 정비를 통해 설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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