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차 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 및 워크샵 참가

지난해 11월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11차 당사국 총회에 이어 포스트교토체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산자부, 외교부, 환경부, 건교부 산림청 등 정부 및 에관공, 에경연 등 관련 연구소 전문가 30여명 등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정부 대표단이 지난 15일부터 독일, 본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SBSTA/SBI) 및 관련 워크샵에 참가중이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워크샵에서는 개도국을 포함한 포스트교토체제 관련 모든 국가들의 장기협력대화체제(Dialogue)와 선진국들의 2012년 이후 추가의무부담 관련 의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금번 부속기구회의에는 기후변화 관련 기술개발, 온실가스배출 인벤토리 관련 IPCC 기준, 국가보고서, 재정 및 기술이전 등 기후변화 완화(mitigation) 및 적응(adaptation) 관련 주요의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포스트교토체제 관련 선진국 추가의무부담 및 선·개도국 등 모든 국가의 2012년 이후 기후변화 대응 중·장기 협력대화체제 관련 워크샵도 개최된다.

이에 우리나라는 미국, EU, 중국 등 주요국들의 입장 및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나라의 입장을 적극 개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한 중·장기 대화협력체제와 관련, 향후 2차 의무 공약기간 등 의무부담 논의의 전제가 되어서는 안됨을 강조하고, 2012년 이후 실시될 선진국 의무부담 추가의무부담 관련, 선진국의 선도적 의무가 필요함을 지적하고 객관적인 수치 및 근거에 입각한 의무부담 방식 및 수준에 대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