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은 지난 3일 서울 서남집단에너지시설 2단계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난항을 겪었던 서울 서남권역의 숙원 사업에 남동발전의 뛰어난 기술력과 재무 건전성이 투입되어 본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본 사업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일원에 전기 285MW, 열 195Gcal/h 규모의 열병합발전설비를 건설하여 서남권 7만 4천 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총 7,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 “우리회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소 운영 경험 및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열병합발전소 건설 및 운영계획을 제시하여 기술적인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며 그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남동발전이 수도권 내 에너지 거점을 확보하고, 서울시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