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사장 황주호)이 지난달 31일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사(EDUII)에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은 1,200MW급 원전 1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체코 측은 두코바니 지역에 2029년 건설 착수,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신규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이에 발주사는 지난해 3월 한국, 미국, 프랑스 등 3개 나라의 공급사를 대상으로 입찰 안내서를 발급했으며, 한수원을 비롯한 공급사들은 지난해 11월 최초 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다.이후 발주사와 한수원은 최초 입찰서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전력기기 분야에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SF6(육불화황)를 대체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절연가스’를 개발하고, 이를 초고압 송전급 차단기까지 적용할 수 있는 설계기술을 개발했다.전력기기는 당연히 전기가 잘 통해야 하지만, 돌발사고 대비 및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전기를 차단하는 ‘절연(insulation)’ 기능도 반드시 필요하다. SF6 가스는 절연 성능이 우수하고, 계통에 고장이 발생할 경우 고장전류를 차단하는 아크소호 성능이 다른 어떤 가스와 비교해도 월등하게 뛰어나 전력기기 분야에서 50년 넘게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지난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미래 핵심 전력망인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의 주요 현장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는등 본격적인 현장경영 행보를 시작했다.지난달 31일에는 동서울변환소를 방문해 종합현황을 보고받고, 건설 예정인 신규 변환소 부지와 지중화 공사현장을 집중 점검했다.다음날인 이달 1일에는 강원도 지역으로 이동하여 여러 이해관계자를 차례로 만나 HVDC 선로의 적기 건설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지역 상생방안을 논의했다.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은 동해안
■ 특별기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황 우 현 교수논어 위령공편에는 ‘인무원려人無遠慮면 필유근우必有近憂’라는 글이 있다. 2500년 전 공자는 왜 ‘ 사람이 멀리 생각하여 대비치 않으면 반드시 가까운 곳에 근심이 있다’고 강조했을까? 이것은 전쟁이 빈발한 춘추전국시대를 살아가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비가 가장 우선적 생존의 고려대상이라는 것으로 이해된다.현재의 전력사업 모델은 1920년대 사무엘 인설이 구축한 전기의 생산과 판매, 소비라는 안정적인 사업구조 속에서 지난 100년간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 왔다. 최근 대
■ 특별기고양 병 모 공학박사(DNV Korea-Energy Systems,본부장)현재 국가온실감축(NDC) 상향, 2050 탄소중립 실현 등 에너지 및 산업 부문에서 큰 환경변화가 탈탄소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대전화에 대한 세계적인 흐름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체하고자 한국의 정부 및 산업계 모두가 선도하고자 도전적인 많은 과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중에서도 현재 전력망은 송전선로 건설 여건 악화, 모든 산업부문별 전전화 (화석연료 전기로 대체
HVDC 글로벌 동향을 보면 HVDC를 통한 송전용량은 2010년 약 22GW에서 2022년 약 315GW로 14배가 증가하였으며, 전 세계 HVDC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1,337백만달러에서 2030년 약 17,827백만달러로 연평균 6.6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HVDC는 컨버터를 구성하는 반도체 종류에 따라 전류형 또는 전압형 HVDC로 구분된다. 전류형 HVDC는 1972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성숙된 기술로서 대용량 프로젝트에 주로 적용되나, 설치면적이 크고 무효전력 보상설비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전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는 손자병법에서 전쟁에서 승산을 따지는 5가지(道天地將法) 법칙을 실천하는 경영을 펼치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道는 꿈과 비전을 공유하며 똘똘뭉쳐 있는 조직(군대)이 이긴다. 天은 제갈공명이 적벽대전에서 동남풍이라는 환경변화를 읽어내 조조 군대를 물리치듯 외부적 환경 변화를 미리 읽어내야 승리는 자명하다는 것.地는 어떠한 지형을 선택해야 경쟁력 우위를 가질 수 있는지. 將은 각 분야의 리더를 잘 임명하는 것.法은 조직의 시스템과 관리를 말한다.그는 2019년 3월 취임과 동시에 국가 미래 전력망 시스템
대한전선이 높은 ESG 등급을 유지하며, ESG 경영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 (우수)’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에 전선업계에서 유일하게 통합 A 등급을 받은 이후로 3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올해 평가에서 대한전선은 환경 부문(E) A, 사회 부문(S) A+, 지배구조 부문(G) B+ 등급을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은 지난해 B+ 등급에서 한 단계 상향된 A 등급을 획득했다. 전년 대비
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브로커가 개입된 무분별한 입찰 참여를 근절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지난 26일밝혔다.동서발전은 신의성실을 기반으로 한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낙찰에 따른 이익제공 조건 등 브로커의 입찰참여 유도, 불공정행위에 입찰자 개입 금지 △계약상대자는 제조자·공급자 선정 및 관리 등 계약상의 모든 의무 직접 이행 △의무 위반 시 낙찰자 선정 배제·계약보증금 귀속·계약해지·입찰참가자격 제한 등 강도 높은 공공입찰 대책을 시행한다.최근 일반사업자가 사업자등록만 하면 전자조달시스템를 통
지난 100년간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온 현재의 전력사업모델인 전기의 생산-판매-소비라는 안정적인 사업구조가 최근 대외 경영여건과 기후환경 변화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다.그결과 지난 수년간 누적 적자는 크게 늘었고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신산업등 현안이 계속 부각 되고 있다. 〈관련기사 8~11면〉황우현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본지 기고(10~11면)을 통해 이와 같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지구 온난화 극복을 선도하기 위한 2030년 글로벌 탄소중립시대 선도 5대 혁신전략을 제안했다.첫 번째로 경영방식의
지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바다는 바람이 육지보다 강하고 환경적으로 대규모 발전단지 구축에 용이하다. 유럽 북해(North Sea)에서 시작된 해상풍력은 지난 30년간 전세계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풍력협회(GWEC)에 따르면, 2012년에 5.4GW였던 설비가 2022년말 64.3GW로 증가되었으며, 2032년에는 380GW에 이르고, 그중에 절반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시장 확대와 기술발전 그리고 주요국의 지원정책 등의 순풍을 타고 발전원가가 2010년 대비 약 50% 감소한 결
1. CFI 2030 현황제주의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JEJU 2030, 이하 ‘CFI 2030’)은 글로벌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제주형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한다는 것으로 203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고, 운송 수단도 전기자동차만으로 운행함으로써 탄소 없는 섬을 조성한다는 원대한 계획이다. CFI 2030 추진 결과, 올해 9월말 현재 제주도내 신재생발전원의 설비용량은 풍력 약 292MW, 태양광 약 624MW(상계거래용 포함) 등으로 전체 발전용량 약 2,251MW의 40.9
국제공인시험 인증 기관인 케마시험소(2020년 세시시험소와 합병)의 마타라쏘 카를로 아시아 총괄 매니저(이태리)가 지난 18일 개막한 한국전기산업대전을 참관하고자 한국에 도착, 이회사 윤형희 한국 대표와 함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을 방문했다.이번 전시회 참관은 한국에서의 잠재적 고객의 동향을 살피고 기존의 고객들을 직접 만나,애로 및 개선사항을 듣고 업무에 반영하여 만족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마타라쏘 카를로 매니저는 “한국은 신기술인 HVDC, 친환경 차단기등 기기 개발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국가중 하나여서 전략적으로 접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협력사에 기술을 지원하는 ‘K-원전 기술 서포터즈’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원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주요 협력사 대표 18명과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김종두 원자력BG장 등이 참석했다.두산에너빌리티 ‘K-원전 기술 서포터즈’는 ▲제작기술 ▲계측기 ▲설계 ▲자재 ▲품질 등 협력사들을 지원할 5개 분야를 선정하고, 분야별로 ‘제작 착수 전 설명회 개최’, ‘모형 제작용 자재 지원’, ‘품질 인증서 취득/유지’ 등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를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대한전선이 미국 전력망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했다.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미국 에너지 회사인 PSEG로부터 뉴저지 주의 전력망 주요 공급자로 인증받았다고 19일에 밝혔다. PSEG(Public Service Electric and Gas Company)는 미국 동부 뉴저지 주에 120년간 전기와 가스를 공급해 온 뉴저지 최대 규모의 에너지 회사로, 미국의 전체 전력회사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규모 기업이다.인증 행사는 지난 18일 여의도의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PSEG의 CEO인 랄프 라로사(Ralph L
김동철 한전사장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개최된 2023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재정) 국정감사에서 “한전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전기요금에만 의존하지않고 신산업, 신기술을 통한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함께 한전의 체질을 바꾸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이날 의원들의 질의에 앞서 한전의 업무보고에서 본사조직을 축소,사업소 거점화를 통한 사업소 재배치 등 추가 자구안 의지도 밝혔다.특히 김동철 한전사장은 노조와 적극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 전기요금 인상등 주요한 현안이 해결 된다면 자구책
전기기기 국내 최대 국제전시회인 한국전기산업대전 및 발전산업전이 전력업계의 많은 관심속에 끝났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전, 한국남부발전 등 발전 6사, 코엑스 및 코트라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홀과 B홀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5·6면〉송배전 및 발전 기자재, 원전수출관 608부스와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150 부스를 포함하여 총 758개 부스로 역대 가장 큰 전시회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구자균 회장을 비롯
한수원(사장 황주호)이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에 나선다. 한수원은 지난 6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대한핵의학회(회장 강건욱),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와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활용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인허가 등 정보공유 ▲방사성동위원소 사업화 모델 개발 및 전략 수립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을 위한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은 지난 5일 63컨벤션센터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은 전기공사공제조합의 40년 역사를 기리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비전과 경영전략을 선포하며 도약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표창, 한전 사장 감사패,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표창, 전기공사공제조합 직원 포상(우수, 근속) 등 전기공사업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또한 40년사 봉정식과 중장기 비전·경영전략 선포식도 진행됐다.조합은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는 전력시스템 관리 및 정보교환(TC57) 분야 국내·외 표준 및 관련 최신기술 동향 공유를 위한 ‘전력시스템 관리 및 정보교환 관련 최신 표준기술 동향’ 세미나를 오는 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남)(327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전력시스템 관리 및 정보교환(TC57) 분야 적용범위는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에너지관리시스템), SCADA (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 감시제어 데이터 수집 시스템), 배전 자동화, 원격 보호